미츠자키 아스무 光崎 明日歩
외형
거칠지만 뚜렷한 모양의 리젠트 스타일. 속눈썹이 긴 편이지만 눈매 자체는 사나운 것에 가깝다. 왼쪽 눈동자 색이 묘하게 다르다는 게 눈에 띌 정도. 단단한 몸. 평소엔 겉에 가벼운 후드 등을 걸치고 있다.
성격
늘 자신감에 젖어있는 듯한 어투를 사용하는 다소 경박한 사람. 다혈질이라 쉽게 터진다. 제멋대로에 남을 휘두르려고 하는 습관이 있어서, 좋게 봐줘도 그리 친해져서 좋을 게 없는 사람이란 인상을 준다. 다만, 적으로 돌리지만 않으면 꽤나 든든한 사람이란 느낌. 호불호가 뚜렷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지만 남과 말싸움을 벌이는 일 등은 피곤해하는 편. 말보단 주먹이라는 마인드여도 일단은 선수라는 자각은 있기 때문에, 멋대로 휘두르고 다니진 않는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약간의 집착을 가지고 있다. 한 번 맺은 관계에 있어선 놓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도.
기타사항
펀치 한 방 한 방에 힘을 실어 싸우는 중량급 복서. 청소년 권투 챔피언쉽 등에서의 우승을 휩쓸고 다녔던 자타공인의 강자. 현재도 파워풀한 시합 방식으로 남성팬이 많다.
중학시절엔 지독한 불량아로, 막싸움만 하고 다니다 현재의 매니저인 카게우라 시키에게 스카우트되어 권투의 길으로 나서게 되었다. 옆에서 제지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손부터 나가곤 하지만, 금방 다시 거두어들이는 등 참을 줄은 아는 듯. 어쨌든 복싱을 시작한 후로 싸움질은 그만뒀다고 봐도 좋다. 사람대신 샌드백을 때릴 뿐… 위에서 서술했듯 인간관계에 집착하기 때문에, 카게우라에게 매였다고 해도 좋다. 다만, 관계의 주도권은 아스무가 쥐고있는 듯.
헤비급이기 때문에 매번 감량으로 고통 받는 듯.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편이지만 잠깐만 마음을 놔도 조금 불어버린다. 여성을 좋아하는 호색한. 하지만 마초적 성향이 강해 그렇게 상냥하게 대하지도 않는다.
어릴 적 어머니가 불륜 후 집을 나가버려, 샐러리맨이었던 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아버지가 남에게 자주 고개 숙이는것을 비굴하다고 생각하며 커 와, 아스무는 결국 사춘기에 아버지에게 일방적으로 화를 냈다. 이 때문에 미안하다고 하며 나간 아버지는 사고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 것. 이는 아스무에게 큰 충격으로 남아 더욱 난폭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불량아가 된 원인. 위 사건으로 인해 인간관계에 집착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가 아끼는 사람에겐 다소 약해지는 면도 있다.
시합 중 왼쪽 눈에 손상을 입은 상태. 안구가 살짝 맛이 가있다. 이 탓에 왼쪽 눈만 찌푸리는 습관이 든 것.